1월에는 만 2세 영아들과 즐거운 우리 반을 떠올리며 좋아하는 친구와의 놀이에서 즐거움을 찾는 활동들을 많이 했어요.
특히, 친구에게 줄 그림카드를 꾸며서 우체국을 방문하여 직접 카드를 부쳐보는 특별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미술활동과 사회관계 증진, 지역사회 연계, 가정과의 연계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 공유해 보아요.
1. (만 2세 미술) 친구에게 줄 그림 카드를 만들어요
만 2세 영아들의 1월 미술 활동으로 좋아하는 친구에게 줄 그림카드를 만들어 보았어요.
좋아하는 친구를 떠올리며 친구의 얼굴을 그려보고, 사랑하는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해요.
교사는 영아들의 그림을 관찰하며 그림카드에 친구의 이름을 적어주고, 간단한 코멘트도 적어줍니다.
영아들은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하트로 표현하고, 예쁜 스티커도 붙여 그림카드를 꾸며서 완성했어요.
자유롭게 표현하는 영아들을 격려해 주세요.
2. 지역사회 연계 - 우체국 방문 견학
친구에게 줄 그림카드는 직접 전달해도 좋지만, 우체통에 쏙 넣어 집으로 부칠 수도 있어요.
영아들이 꾸민 그림카드를 직접 편지봉투에 넣어요.
교사는 영아들의 주소와 우편번호를 봉투에 적어요.
편지를 받아본 경험에 대하여 미리 영아들과 이야기를 나누어요.
우체국의 기능과 우체국에서 일하시는 분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요.
영아들과 함께 직접 우체국을 방문해요
우체국을 둘러보고, 우체국에서 하는 다양한 일을 알아보아요.
우체국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감사의 인사를 드려요.
영아들이 꾸민 그림카드 봉투에 우표를 붙이고, 우체통에 직접 봉투를 넣어요.
3. 가정과의 연계
며칠이 지나면 영아들의 가정으로 그림카드가 도착해요.
부모님이 영아들에게 그림카드를 보여주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요.
그림카드를 보낸 친구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해요.
부모님과 함께 친구에게 답장을 해도 좋아요.
만 2세가 되면 영아들의 사회관계의 중심이 교사에서 또래에게로 옮겨집니다.
또래관계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놀이도 다양해지고 함께 하는 놀이에서 즐거움을 찾습니다.
좋아하는 친구가 생기고, 친구에게 마음을 표현하기도 해요.
좋아하는 친구에게 직접 그림카드를 꾸며서 우체통에 넣어 부쳐보는 것은 아주 특별한 경험입니다.
영아들의 사회관계를 발달시킬 수 있고, 사라져 가는 편지 문화도 경험해 보는 소중한 경험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그림카드 꾸미고 직접 부쳐보는 활동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교실에서의 미술 놀이를 지역사회와 가정으로 연계하여 보다 풍성하게 활동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