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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정보

어린이집 수료식, 졸업식

by 샘물샘 2024. 2. 19.

2월에는 어린이집 수료식이 있습니다

어린이집 수료식은 어린이집에서 1년의 과정을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3월 적응기간에 울면서 헤어지던 아이가 어린이집에 잘 적응하고, 즐겁게 놀이하며 한 뼘 더 성장하여 이제는 형님반으로 가는 과정입니다

어린이집 수료식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부모는 어떻게 지원해주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어린이집 2월의 보육활동

 

어린이집 수료식에 앞서 2월의 보육활동에서는 1년을 돌아보는 놀이들이 이루어집니다

어린이집에서의 1년의 추억을 돌아보고, 재미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봅니다

사진을 보며 친구들과의 놀이를 떠올리고, 기억에 남는 놀이사진을 찾아보기도 합니다

아이가 기억에 남는 사진을 찾아 꾸며보고, 좋아하는 친구에게 마음을 전하는 편지를 씁니다

형님반에 가서, 형님반에는 어떤 놀잇감이 있고, 어떤 물품들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마무리의 아쉬움과 새로운 시작의 기대감이 교차하는 시기가 바로 이 시기입니다

 

 

2. 어린이집 수료식 절차

 

어린이집 수료식에는 대부분 부모님이 참석하지 않습니다

원내 행사로 교사와 함께 아이들이 수료식에 참석합니다

수료식에서는 사각모를 쓰고 기념 사진을 촬영을 합니다

사각모를 써야 하므로 여자 아이들은 머리를 낮게 묶어야 합니다

긴 머리는 아래쪽으로 묶어 고정하거나 살짝 풀어주어도 사진이 예쁘게 촬영됩니다

졸업가운 안쪽에 입을 옷은 지나치게 밝은 색보다는 어두운 계열(검정, 남색)의 옷을 입어야 수료식 가운과 잘 어울립니다

원에 따라 흰색티셔츠를 준비하라는 곳도있으니 개별 원의 공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수료가운이 없는 원의 수료식에서는 맨투맨 티셔츠보다는 이 날만큼은 단정한 옷차림으로 멋을 내는 것도 좋습니다

         

어린이집 수료식은 대부분 강당에서 이루어집니다

원장님이 수여하는 수료증서와 상장을 받고 인사를 합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수료증과 어린이 상장, 선물을 준비합니다

어린이 상장은 '씩씩한 어린이상', '예쁜 미소 어린이상', '똑똑 스마트 어린이상' '멋진 도우미상' '독서왕' 등 아이들의 특성에 맞는 상장의 제목이 주어집니다

상장은 랜덤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담임교사가 심사숙고해서 아이의 특성에 맞게 선정하는 것입니다

상장을 통하여 일년 동안 열심히 어린이집 생활을 해준 아이를 칭찬하고, 우리 아이의 장점을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린이집 수료식은 보통 오전 자유놀이 시간에 이루어지며 점심식사와 낮잠, 오후 자유놀이는 평소와 같이 이루어집니다
하원 역시 정상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요즘은 아이의 수료식을 기념하여 부모님께서 작은 선물(꽃, 인형 ,풍선 등)을 준비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합니다
수료식을 마지막으로 어린이집에서의 1년과정이 끝나게 되므로, 일 년 동안 우리 아이를 사랑으로 돌봐주신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건네시기 바랍니다

 

3. 어린이집 졸업식 절차 

 

어린이집 졸업식에는 부모가 참석합니다

아이는 아침에 정상적으로 등원을 하고, 부모는 오전 10시 전후 졸업식 시간에 맞추어 어린이집으로 방문합니다

아이와 부모는 단정한 옷차림으로 참석하길 바랍니다 
어린이집 졸업식은 국민의례와 원장님 말씀으로 시작됩니다

졸업증서와 상장을 차례로 수여하고, 송사, 답사가 이루어집니다

노래 <유치원 졸업가>를 함께 부릅니다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어린이집 졸업식을 마무리 합니다

어린이집 졸업식이 끝나면 영아들은 부모와 함께 하원하며 어린이집 생활을 마무리합니다

교사와 인사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합니다

일 년 동안 아이를 돌봐주고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 주는 담임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건네시기 바랍니다   

 

 

4. 어린이집 수료식 이후 자율등원기간

 

수료식 이후부터 2월 말까지의 기간 동안은 어린이집 자율등원기간입니다

이 기간은 교사가 신학기를 준비하고, 어린이집 환경을 재구성하는 기간입니다

3월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 어린이집 시설과 설비를 점검하고 크고 작은 공사도 이루어집니다

등원하는 원아들을 대상으로 통합보육이 이루어지지만, 신학기 준비로 인하여 담임은 보육에 전면적으로 참석하지는 않습니다

당직교사가 번갈아가며 통합보육을 하는 시기입니다

신학기 준비와 보육을 같이 하는 교사의 업무가 가중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학기 중과 같이 안정적인 보육활동이 이루어지기보다는 돌봄에 더 무게가 실리는 시기입니다

어수선한 분위기는 아이들도 느끼므로 정서적 불안함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자율 등원기간에는 가급적 등원하지 않기를 권해드립니다

일 년의 과정을 마친 아이가 가정에서 편안히 쉬며 새 학기를 준비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맞벌이 부부와 같이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가급적 가정 보육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단지, 아이 보기 힘들다는 이유로 어린이집을 보내는 무책임한 부모가 되지 않길 바랍니다   

 

2월은 어린이집 수료식을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3월을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새로운 긴장감이 시작되기 전, 일년의 과정을 잘 마무리하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편안하게 휴식하며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아이에게 용기를 북돋워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