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이나 가정에서 돌 이전의 아기를 양육하다 아기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사고가 뉴스를 통해 보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돌 이전의 아기가 사망하였을 때, 갑작스러운 사망의 원인을 찾지 못하게 되면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불립니다.
영아돌연사증후군이란 무엇이며 영아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영아 돌연사증후군(Sudden Infant Death Syndrome : SIDS)
- 12개월 미만의 영아가 자는 동안 갑자기 사망하는 현상
- 사망당시의 현상조사 또는 임상적 병력 분석, 사체부검 등 철저한 사후검사에도 불구하고 사망의 원인을 찾을 수 없음
2. 영아돌연사(SUID : Sudden Unexpected Infant Death) 예방 방법
- 아기를 재울 때 바른 자세로 눕힘 (엎드린 자세 X)
- 아기의 요, 침구는 바닥이 단단한 것 사용
- 푹신한 이불, 쿠션, 쇼파 위에서 재우지 않기
- 이불은 얼굴 아래쪽까지만 덮고, 아기가 자는 동안 이불이 얼굴을 덮지 않도록 잘 관찰하기
- 아기 주변에서 흡연하지 않기
- 성인과 같은 침대를 사용하거나 바로 옆에서 자는 것은 권하지 않음(성인의 무게가 아기를 짓누를 수 있음)
- 침대와 매트리스의 틈을 메워서 아기가 틈에 끼지 않도록 하기
- 침대의 마무리는 안전하게 되어 있는지 살펴보기
- 침대의 안전창살에 아기가 끼지 않도록 주의
- 은은한 조명으로 자는 동안에도 아이를 살피기
요즘은 독립수면이라고 하여 아이를 아이방에서 혼자 재우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정서적으로도 아기에게 불안을 줄 수 있지만, 자는 동안 아기를 세밀하게 살피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권하지 않습니다.
독립수면을 원한다면 아기침대에 아기를 재우되, 같은 방을 사용해야 합니다.
아기가 자는 동안 양육자는 아기의 상태를 수시로 살펴야 합니다.
어린이집에서나 가정에서나 12개월 이전의 아기가 있다면 세심한 주의를 통해 아기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잘 수 있도록 잘 살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