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기 식사습관은 평생의 식습관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가치를 지닙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은 바로 식습관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닌가 할 정도로 식사에 대한 기본적인 습관형성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영아기 식습관지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특히 식사도구를 주면 아이가 장난을 치고, 음식을 손으로 집어 먹는데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까요?
오늘은 만 1세 영아의 식습관 지도 방법 중 식사도구사용(숟가락, 포크)에 대해 알아보아요.
1. 식사도구 사용 효과
- 눈과 손의 협응 필요
- 손의 소근육발달을 필요로 함
숟가락 사용이 어른에게는 쉬운 과정처럼 보이지만, 숟가락을 처음 사용하는 아이에게는 걸음마를 배울 때처럼 꾸준한 반복과 연습이 있어야 합니다.
먼저 아이가 숟가락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숟가락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음식을 흘리거나 눈과 손의 협응이 잘 되지 않아 제대로 먹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손의 다양한 소근육을 사용하는 정교한 작업이므로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을 때까지 꾸준히 기다려주며 응원해주어야 합니다.
2. 만 1세 식사도구 사용 지도방법
- 숟가락을 제시하고 아이가 관심을 유도하기
- 놀이를 통해 식사도구(숟가락, 포크)를 충분히 탐색할 수 있도록 하기(튀밥, 폼폼이)
- 식사도구를 사용해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도와주기
- 아이가 사용하는 숟가락 외에 별도의 숟가락으로 도와주기(아이의 숟가락 뺏어서 먹이지 않기)
- 숟가락을 들고 손으로 음식을 먹을 때 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보여주며 모델링하도록 하기
- 부모와 함께 식사하며 밥을 떠보는 시도 충분히 하기
- 음식을 많이 흘릴 수 있으므로 턱받이 사용하기(방수 실리콘 소재)
만 1세 이하 영아에게는 모든 것이 새롭고 수행해야 하는 과업입니다.
아이가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하나하나 습득할 때마다 부모와 교사는 충분히 응원해 주어 아이가 자신감을 가지고 과업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자라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