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들은 출생 시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정기적인 영유아검진을 통하여 성장과 발달이 정상적으로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습니다.
특히 42개월 ~ 48개월에 실시하는 6차 영유아검진에서는 귓속말검사가 이루어집니다.
귓속말 검사는 중등도 이상의 난청을 발견하기 위하여 만4세 시기에 실시하는 난청검사입니다.
귓속말 검사는 영유아검진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기 전 가정에서 미리 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1. 영유아 귓속말 검사 방법
- 그림을 아이에게보여주며 마주 보고 앉는다.
- 아이가 그림을 가리키며 그림의 이름을 말한다.
- 아이의 우측 귀에서 60cm 정도에 위치하고 좌측귀를 막는다.
- 작은 소리로 그림의 이름을 말하고 아이가 들을 수 있는지 확인한다.
- 같은 방법으로 우측도 확인한다.
2. 4차 영유아검진 귓속말검사 주의사항
- 검사를 실시하는 보호자의 청력이 좋지 않을 경우, 청력이 양호한 다른 사람이 검사를 실시한다.
- 검사시 그림의 이름은 1회만 말한다. 반복적으로 알려주지 않는다.
- 보통의 목소리와 속삭이는 목소리를 적절히 조절한다.
귓속말검사는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검사입니다.
아이의 보호자는 대부분 부모이며, 영유아검사 문진표 및 귓속말검사에 있어서도 주관이 개입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정확한 검진을 위하여 가급적 객관적인 관점에서 검사를 실시하기 바랍니다.
문제가 있을 경우 빠르게 발견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아이에게 가장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