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은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어린이집 등 집단생활 공간에서 감염병이 쉽게 확산되는 시기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은 감염병에 걸릴 확률이 높고, 증상도 빠르게 악화될 수 있어 예방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여름철 어린이집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전염병의 종류, 증상, 대처 방법, 격리 여부 등에 대해 알아보고, 아이들과 함께 건강한 여름 보내기 바랍니다.
✅ 1. 수족구병
- 원인: 콕사키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 주요 증상
- 발열
- 입안의 궤양성 물집
- 손바닥, 발바닥, 엉덩이에 물집과 발진
- 식욕 저하, 기분이 나쁨
- 전파 경로: 침, 콧물, 대변, 수포의 진물 등
- 대처 방법
- 해열제 등 대증치료
- 수분 섭취, 부드러운 음식 제공
- 손 씻기 철저
- 격리 여부:
✔️ 발열이나 물집이 줄어들고 활동이 가능해질 때까지 등원 중지 권장 (보통 5~7일)
✅ 2.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 원인: 아데노바이러스
- 주요 증상
- 고열 (수일간 지속)
- 인후통, 결막염 (눈곱, 충혈), 설사
- 전파 경로: 호흡기 분비물, 눈 분비물, 오염된 물건
- 대처 방법
- 해열제 사용
- 손 씻기 및 개인 위생 철저
- 눈 분비물 닦을 때 위생 주의
- 격리 여부:
✔️ 열이 내리고 활동 가능 시까지 등원 중지 권장
👁️🗨️ 결막염 증상 심한 경우에는 특히 전염성이 높으므로 격리 필요
✅ 3. 장염(로타/노로바이러스)
- 원인: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등
- 주요 증상
- 구토, 설사, 복통
- 발열 (있을 수도 있음)
- 탈수 증상 (입술 건조, 소변 감소 등)
- 전파 경로: 대변-입 경로, 오염된 손이나 물건
- 대처 방법
- 수분 공급(이온음료, 수분 보충액 등)
- 증상 심하면 병원 내원
- 위생 철저 (특히 대소변 처리 후)
- 격리 여부:
✔️ 증상 소실 후 최소 48시간까지 등원 금지 권장
✅ 4. 유행성 결막염 (아데노바이러스 포함)
- 원인: 아데노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 주요 증상
- 눈 충혈, 눈곱, 통증, 눈물 흘림
- 발열, 인후통 (동반 가능)
- 전파 경로: 눈 분비물, 손, 오염된 물건
- 대처 방법
- 손과 얼굴 자주 씻기
- 수건, 베개 등 개인 물품 구분
- 눈에 손대지 않도록 지도
- 격리 여부:
✔️ 눈곱이 가라앉고 충혈이 사라질 때까지 등원 금지
✅ 5. 감기 및 인플루엔자 유사 질환
- 원인: 다양한 바이러스
- 주요 증상
- 콧물, 기침, 미열 또는 고열
- 인후통, 피로감
- 전파 경로: 호흡기 비말
- 대처 방법
- 증상 완화 시까지 집에서 휴식
- 손 씻기, 기침 예절 교육
- 격리 여부:
✔️ 열이 나고 기침이 심한 경우 등원 금지, 회복 후 등원
✅ 어린이집에서의 예방 수칙
- 철저한 손 씻기 지도 (놀이 전/후, 식사 전/후, 배변 후 등)
- 장난감 및 공용 물품 소독 (정기적 실시)
- 증상 있는 아이 조기 발견 및 부모 연락
- 환기 및 실내 온습도 조절 (쾌적한 환경 유지)
- 유행 감염병 정보 공유 (보건소, 학부모 등과 긴밀히 소통)
어린이집은 여러 명의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입니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감염병에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공동체의 건강을 위하여 감염병이 있을 시에는 격리를 통하여 2차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간혹 잘 협조가 되지 않는 부모님이 계실 경우, 아래와 같은 협조 문구를 사용하여 협조를 요청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 부모님 안내 시 활용 문구 예시
“현재 ○○ 감염병이 유행 중입니다. 발열, 구토,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병원 진료 후 증상 소실 시까지 등원을 자제해 주세요.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협조 부탁드립니다.”
